가레스 베일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화끈하게 돌아왔다.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베일은 복귀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베일은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을 상대로 한 이날 경기에서 베링느 후반 16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바통 터치한 후 경기에 나섰다. 한 달 간에 맛보는 충장이다.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엉덩이 근육을 다쳤던 베일은 이날 복귀해 완벽해진 몸상태를 자랑했다.
들어간 지 7분 만에 베일은 복귀골을 신고할 뻔했다. 왼쪽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여전히 날카로운 침투와 정확한 슈팅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베일은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후반 28분에는 적극적인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포인트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베일의 복귀를 탄력을 얻은 레알은 경기를 1-0 승리로 무사히 마쳤다.
베일의 가세는 레알의 앞으로 행보에 행복한 고민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인다. 가동할 수 있는 2선 공격수들이 더욱 풍부해졌다. 최근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스코, 하메스 등에 베일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더욱 막강해진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