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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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산타, 나쁜 권력자 의미"

기사입력 2014.10.20 21:2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말로윈' 속 산타의 의미를 전했다.

서태지는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서태지는 "'소격동'부터 '크리스말로윈'까지 계속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성격이 한 자리에 머무르기 싫어하는 타입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크리스말로윈' 속 산타의 의미는 무엇이느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서태지는 "나쁜 권력자, 교활한 권력자를 의미한다. 캐롤송에서 모티브 얻었다. 산타는 우는 아이를 제지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이 무서웠었다. 아이들이 슬프면 울어야 하는데, 우는 것을 권력이나 공포로 제약 받는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은 동화 이야기처럼 푼 것이다. 산타는 나쁜 존재로 나온다"며 "직장 상사를 의미할 수도 있다. 교활한 내용을 동화처럼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0시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prison Break', '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개 트랙이 담겼다.

서태지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새로운 음악적 소스들을 접목시켜 참신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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