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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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대비' NC, 에릭-웨버-재학 컨디션 점검 완료

기사입력 2014.10.14 21:15

신원철 기자
NC 에릭 해커 ⓒ 엑스포츠뉴스 DB
NC 에릭 해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을 집중 점검했다. 에릭 해커와 태드 웨버, 이재학이 한 경기에 연달아 나왔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자원 3명을 투입했다.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투수들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다. 웨버와 이재학의 구원 등판은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3이닝을 책임졌다. 에릭은 1회 나바로-박한이-채태인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는 2사 이후 6번타자 김태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후속타자 박해민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이지영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에릭은 3회 1사 이후 나바로에게 두 번째 볼넷을 내줬다. 박한이와 채태인을 각각 1루수 땅볼과 2루수땅볼로 잡아내고 자기 역할을 마쳤다. 에릭은 이날 공 57개를 던져 3이닝 1피안타(2회 테임즈 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NC 태드 웨버 ⓒ 엑스포츠뉴스 DB
NC 태드 웨버 ⓒ 엑스포츠뉴스 DB


에릭에 이어 태드 웨버가 마운드에 올랐다. 예정대로 2이닝을 소화했고, 4회 2사 이후 김태완에게 2루타 하나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도 3개를 잡았다.

6회에는 이재학이 나와 1이닝 3탈삼진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박한이-채태인-최형우로 이어진 삼성 좌타 라인을 상대로 '삼진쇼'를 펼쳤다. 늘 하던 대로 직구-체인지업 레퍼토리였지만 삼성 타자들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4위 자리를 놓고 LG(62승 2무 62패, 승률 0.500)와 SK(60승 2무 63패, 승률 0.488)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NC는 차근차근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14일 선발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이 끝났고, 17일 최종전(잠실 두산전)에서는 중간 투수들도 릴레이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한편 경기에서는 NC가 2-1로 승리하면서 홈구장에서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일을 저지했다. 

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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