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하고 있다. 루니를 비롯해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라는 확실한 득점자원이 있고 앙헬 디 마리아와 안데르 에레라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드도 충분히 우승전력이다.
기대와 달리 맨유는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올리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레스터 시티에 3-5로 역전패를 당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루니는 경기 직후 20분 동안 4실점을 한 수비진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곧 주장의 자세를 찾았고 여전히 팀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은 수준이 높다. 이를 이끄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능력도 충분히 믿을 만하다"면서 "판 할 감독의 전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계획은 올 시즌 맨유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고 설명했다.
루니는 판 할 감독의 지도력을 맨유의 진짜 힘으로 판단한 셈이다. 판 할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스리백과 포백, 다이아몬드 중원 등 다양한 실험을 하며 팀에 어울리는 옷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비록 레스터 시티전은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스타플레이어들을 한 데 묶은 공격진 조합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