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 엑스포츠뉴스 DB
▲ 제아 문준영, 소속사 비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판한 데 이어 방송국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숙소가 열악하여 잠결에 화장실을 가다가 얼굴 부러지고 '후유증'컴백을 앞둔 일주일전에 KBS '드림팀'을 내보내서 제 다리가 부러집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문준영은 "방송국도 정치인가요? '드림팀' PD님이 나오라해서 나가서 다리가 부러져서 철심을 엄청나게 박고, 방송에서는 연습하다 다쳤다고 말하죠? 이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수술이 끝나고 과일바구니하나만 들고 오는 그분들. 그래야지만 가요프로그램을 나갈수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그때도 입을 닫았습니다. 아작난 제 다리보다 병원비부터 걱정이되고 대체 돈이라는것은. 왜 해야될 말까지 못하게 만드는 게 돈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였습니다. 근데 저를…이렇게 저희를 만들어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준영은 "이 세상은 돈이 다네요. 특히 제가 느껴본 이 연예계는 더욱 심할 뿐더러 입까지 그리고 ㅈㅅ까지하게 만드는 조작된 매스컴입니다. 믿지마세요. 달콤한사탕이 빨리 녹는 데에는 이유가 분명히있다라는거 알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더이상은 절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말 눈에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처럼 저희도 부모님의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사장님들 반성하세요. 만약 우리가 자녀들이 사장님들이 키우는 자녀라고 생각하고는 절대 그런 행동 못하실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이날 오전 소속사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장문의 글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부조리함을 담은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문준영은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렸었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고, 이제는 감당하세요. 저는 뚜껑 열렸습니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습니다",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라며 신주학 대표와의 깊은 갈등을 설명했다.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지난 1988년 조선음향 신현빈 대표의 추천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2000년 2월 스타제국을 설립한 신주학 대표는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그룹 Y2K와 써클 등을 발굴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을 제작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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