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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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女펜싱 남현희-전희숙, 준결승 격돌 예상

기사입력 2014.09.21 10:47 / 기사수정 2014.09.21 10:47

나유리 기자
남현희 ⓒ 엑스포츠뉴스DB
남현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두명의 '미녀검객' 남현희(33,성남시청)와 전희숙(30,서울시청)이 준결승에서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현희와 전희숙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플뢰레 개인 예선전에서 각각 5승, 3승 1패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A조 첫경기로 대회 둘째날을 밝힌 전희숙은 세계랭킹 62위 미야와키 카린(17,일본)을 4-3으로 꺾었다. 이어 린포헝(29,홍콩)을 다시 5-4로 제압한 후 왕예잉리앤(20,싱가폴)과의 승부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샤이토 모나 탈랄(20,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5-3으로 승리한 전희숙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호펭이(19,마카오)를 5-0으로 완승을 거둔 후 5전 전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C조에 편성된 남현희도 왕첸(25,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1승을 쥐었다. 이어 하마드 가리바(26,카타르)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둔 남현희는 리우얀웨이(25,홍콩)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샨타수반나신 눈타(31,태국)를 상대로 가볍게 5-1로 승리하며 4전 3승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잠시후 발표된 16강 편성에서 남현희는 호카우(마카오)와, 전희숙은 부전승으로 8강진출까지 확정지었다. 하지만 남현희가 8강에서 리우얀웨이(홍콩)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후 전희숙이 8강전에서 미야와키 카린(일본)-왕예잉리엔(싱가폴)조 승자를 꺾는다면, 남현희와 전희숙이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남현희가 플뢰레 금메달을 따냈을때 전희숙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는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두 사람이 준결승전에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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