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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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77년 만에 노르웨이 원정서 값진 승리

기사입력 2014.09.10 11:38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9일 열린 유로2016 예선 노르웨이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AFPBBNews=News1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9일 열린 유로2016 예선 노르웨이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탈리아가 마침내 노르웨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끈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원정에서 치른 유로2016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산뜻한 승리를 챙겼다. 전반 16분 신예 공격수 시모네 자자(사수올로)의 선제골로 앞서간 이탈리아는 후반 18분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의 헤딩골까지 더해지며 노르웨이를 꺾었다.

이탈리아가 노르웨이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77년 만이다. 지난 1937년 이후 이탈리아는 노르웨이 원정만 떠나면 이상하게도 힘을 쓰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8승4무3패로 노르웨이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1937년 이후 원정에서는 2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최근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도 밟지 못하고 탈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이탈리아였기에 노르웨이 원정은 다소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콘테 감독의 새로운 이탈리아는 장기간 묵은 징크스를 털어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콘테 감독의 이탈리아는 네덜란드와 평가전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 월드컵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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