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우르과이 셀소 오테로 코치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용운 기자] 한국을 힘겹게 따돌린 우루과이가 한국 축구에 박수를 건넸다.
셀로 오테로 코치가 이끈 우루과이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한국과 팽팡하게 맞선 우루과이는 후반 23분 터진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한국과 역대전적 우위를 6승1무로 늘리면서 변함없는 천적의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 후 오테로 코치는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힘든 경기가 됐다"면서 "그래도 한국전을 잘 대비한 결과 좋은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진땀을 흘린 부분을 인정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방문하기 전 일본을 들러 2-0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사흘 간격으로 한국, 일본과 경기를 치러본 우루과이는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의 공격이 더 강했다. 패스가 빨랐고 전진성도 인상깊었다. 볼을 점유했을 때 지키는 능력도 일본보다 나았다"고 일본보다 우위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반격에 진땀을 흘린 오테로 코치는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말로 인상적인 경기력이었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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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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