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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대승에 무리뉴 "파브레가스가 MOM이다"

기사입력 2014.08.19 10:20 / 기사수정 2014.08.19 13:41

조용운 기자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번리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3골에 관여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AFPBBNews = News1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번리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3골에 관여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킬패스에 침착한 마무리, 지난 시즌 그토록 자신를 괴롭히던 문제점을 해결한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더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필리페 루이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부족한 부분을 영입으로 메운 첼시는 예상만큼 강력한 전력을 뽐냈다. 전반 14분 번리의 스캇 아필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추격전을 펼쳤고 코스타의 동점골과 파브레가스의 3골 관여에 힘입어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적 시장부터 파브레가스에 대한 신임을 드러냈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오늘은 팀으로 잘 움직였다. 그러나 MOM(Man of the Match)은 파브레가스다"며 "그는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경기를 조율했다"고 칭찬했다.

파브레가스가 3골에 모두 관여한 가운데 그의 능력이 빛난 부분은 단연 전반 22분 안드레 쉬얼레의 골을 도운 장면이었다. 논스톱 슈팅을 하는 척 상대 수비를 속인 뒤 볼의 속도를 죽이는 절묘한 패스로 함성을 불러일으켰다.

무리뉴 감독도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이었다. 파브레가스의 패스와 시야, 쉬얼레의 움직임 모든 것이 완벽했다"면서 "나는 파브레가스에 대해 잘 알고 그도 우리 팀이 필요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유럽축구 14-15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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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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