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박현경(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2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고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 랭킹 1위(2억669만 원)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70점을 보태며 104점을 만들어 선두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두며 작년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이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간 박현경은 김지영, 김효문에게 2타 뒤처져 있었는데도 바람을 계산해내며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박현경은 9번 홀(파4)에서 롱 퍼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는데, 17m 거리에서의 버디 퍼트가 홀 속으로 들어갔고, 12번 홀(파4)에서도 러프에서 10m 거리 칩샷이 홀 속에 들어갔다. 박현경은 이 칩인 버디로 김지영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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