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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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비장→불안까지...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1.04.26 10:10 / 기사수정 2021.04.26 10:1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등 '오월의 청춘' 4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5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황희태(이도현 분), 김명희(고민시), 이수찬(이상이), 이수련(금새록)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 속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과 더불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까지 시선을 뗄 수 없게 전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6일 '오월의 청춘' 측은 황희태, 김명희, 이수찬, 이수련의 캐릭터 특징이 그대로 담겨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황희태는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서는 인물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눈빛을 내비치고 있다. '편견과의 전쟁'이라 쓰인 글귀를 가슴에 새기듯 비장하지만 깊은 아픔은 물론,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했으나 뜻밖의 사건으로 고향에 돌아오게 되는 무게감 있는 내면을 표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3년 차 간호사 김명희는 물러섬 없는 태도에서 인물이 가진 단호한 성격을 예고한다. 특히 '백의의 천사'를 '백의의 전사'로 고쳐 쓴 문구가 그녀가 어떤 캐릭터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그녀는 고향을 떠나와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도 단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절실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수찬은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무역회사 비즈니스맨으로 완벽 변신해 짙은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특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표정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글귀가 부유층 장남이 가진 고뇌를 드러내면서 매력적인 슈트 차림의 그가 가진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이수찬의 세 살 터울 동생 이수련은 80년대 학생운동에 앞장서는 인물의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법학과 잔다르크'로 통하는 그녀는 부유층 집안의 부채감이 느껴질수록 학생들을 결집시키는 일에 사력을 다하는 인물로, 수련만이 가진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을 자아낸다.

한편,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 당시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네 명의 배우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이면서도 8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애틋함을 표현해야 할 때는 완벽 몰입하는 연기력을 뽐냈다"며 "네 명의 배우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이끌어갈 극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월의 청춘'은 5월 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야기 사냥꾼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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