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인'에서 진짜 본인의 삶을 찾아갈 이보영과 김서형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측이 지난 9일 서희수(이보영 분)와 정서현(김서형)의 변화를 암시한 레거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자신의 집 다이닝 룸 앞에 선 서희수의 모습에서 본인의 서재 안 정서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두 사람이 그렇게 두 발을 디디고 살아온 삶은 진실 된 삶이 아님을 의미하듯 이들을 감싼 공간들이 무채색을 띠고 있다.
사선으로 기울어졌던 화면이 점점 수평을 찾아가는 가운데 도도하게 내려다보던 정서현은 점차 미묘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반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던 서희수는 서서히 냉정한 무표정으로 바뀐다. 이러한 상반된 표정 변화는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는 상황.
무엇보다 정서현은 늘 차가운 얼굴로 상류층의 품위를 지키는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효원家(가)의 첫째 며느리고, 전직 톱 배우인 서희수는 효원家의 둘째 며느리가 되어서도 자신의 밝은 영혼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 이에 서로 완벽해보이던 일상에 과연 어떤 균열이 일어나 둘을 달라지게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마인' 제작진은 "이번 레거시 영상 속에는 극 중 서희수와 정서현이 주로 있는 대표적인 공간들도 함께 담겼다. 두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의 변화뿐만 아니라 주위의 외적인 요소들에도 주목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포스터에 이어 영상을 통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마인'은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마인' 레거시 티저 영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