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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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방송 복귀 기대 NO…내 잘못 아니었다" 심경 고백 (호걸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3.31 19:11 / 기사수정 2021.03.31 19: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경실이 방송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 '경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 김학도 성대모사 퍼레이드 / 이경실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김학도와 성대모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범룡의 노래를 좋아하던 고등학교 2학년의 김학도는 "수학 시험 때 조용해지니까 귀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라며 환청까지 들을 만큼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과거 방송에서 성대모사 비법을 공개했던 김학도는 이경실에게 성대모사 일일 강습에 나섰다. 김학도는 "성대모사를 개그로 봐주시면 되는데, 정치인 성대모사 하면 싫어하신다"라며 조심스럽게 박근혜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현숙, 전도연, 이순재, 신문선 성대모사를 알려준 김학도는 두성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김학도는 "그걸 차승환이 옆에서 보고 있다가 두성을 내는 방법을 알아서 따라하서 '신문지'가 된 거다"라고 개그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성대모사를 연구했던 김학도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다른 얘기 많이 해도 다 편집이다. 성대모사 한 것만 나간다"라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그럴 때는 얘기를 하다가 반응이 없을 때 잘하는 걸 갑자기 하면 된다. 그러면 편집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경실은 "네가 알을 깨고 나오지를 못 한다. 나랑 얘기하면서도 허물없이 얘기해도 되는데 굉장히 예의 바르게 얘기한다. 예의를 조금 덜 차리면 된다"라며 "어떻게 보면 박명수는 예의가 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먹힌 거다. 조금 건방지게 해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경실은 "내가 이렇게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 안 했다. 내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상황이 온다. 저는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김학도는 "때로는 가만히 있어도 될 건데, 바른 말이라고 생각해서 내뱉은 말이 많은 사람한테 안 좋게 보일 때가 있다. 그런 경우를 보면서 대중을 상대하는 일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때마다 자존감이 무너진다. 그래서 대중 앞에 서기가 겁난다"라며 이경실을 공감했다. 이경실은 "그래서 공황장애, 우울증이 오는 거다"라며 다른 연예인들 대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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