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역사 왜곡으로 '조선구마사' 드라마는 폐지가 됐지만, 1~2회 방송분에 대한 심의는 진행된다.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민경중 방심위 사무총장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만에 폐지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언급했다.
민경중 방심위 사무총장은 "역사 왜곡과 폭력, 잔혹한 장면들을 여과없이 내보낸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유사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가 정상 운영되는 즉시 안건 상정을 통해 심의, 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9일자로 SBS '조선구마사' 관련 민원이 5149건"이라며 "'조선구마사' 방송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2회분에 대해 심의가 이루어진다. 심의 결과에 따라 방송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선구마사'뿐만 아니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관련 민원이 533건,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관련 민원 10건 등 5기 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