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김다현, 임서원, 황승아, 김지율이 정동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등장했다.
이날 김봉곤은 김다현, 임서원, 황승아, 김지율을 위해 초평저수지에 배를 띄웠다. 이휘재는 김다현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걸 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게 생소하다"라고 했다. 김봉곤은 "저희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른다. 근데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은 아빠, 엄마라고 하지 않냐. 다현이가 한번은 '엄마'라고 해서 제 아내가 어색해했다"라고 했다. 이에 이휘재는 "저희 애들은 게임 하고 싶을 때 '어머니'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다현은 배에서 판소리를 선보였다. 김봉곤은 아맛팸이 "못하는 게 없다"라며 김다현을 칭찬하자 "제 딸이 재주가 있긴 있다"라고 밝혔다. 김봉곤은 "네 살 때부터 흥얼거려서 뭔가 하겠구나 싶었다. 5살 때부터 제가 가르치다가 제가 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명창 찾아가서 소리 동냥을 했다"라고 밝혔다.
청학동 집에선 정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봉곤은 "다현이가 동원이와 '사랑의 콜센터'를 녹화하고 친해졌다. 다현이 친구들도 동원이 오빠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니까 초대했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을 발견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정동원의 팬임을 밝혔던 임서원은 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 있었다. 김봉곤은 "다현이도 녹화 다녀와서 며칠 동안 동원 오빠 멋지다, 잘생겼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동원은 쑥을 캐고, 탈출한 닭을 잡고, 쑥 부침개 반죽 만드는 것도 도왔다. 황승아는 정동원을 지긋이 바라보며 "닭 잡을 때 너무 멋있었어"라고 했고, 정동원은 "내가 원래 좀 멋있긴 해"라고 말했다. 황승아는 "뭘 먹었길래 그렇게 키도 크고 잘생겼냐"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키가 컸다"라고 답했다.
황승아는 정동원에게 "여자친구 있어?"라고 질문했고, 정동원은 "이때까지 한번도 여자친구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승아는 "접수 완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승아는 알레르기부터 시작해서 질문을 퍼부었고, 임서원, 김다현은 "데스매치에서 하트 안 줬잖아"라며 '미스트롯' 경연을 언급했다.
정동원은 김다현에게 하트를 안 누른 걸 먼저 해명하겠다고 했다. 정동원은 "데스매치에서 진 됐잖아. 네가 진짜 이길 줄 알았다. 어차피 이길 거니까 몰표가 가면 그렇지 않냐"라고 밝혔다. 그러자 0표였던 임서원은 "그럼 나는. 오빠 하트만 보고 있었다"라고 했고, 정동원은 "머릿속에서 잊어"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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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