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와와퀴' 이혜성이 새로운 예능 유망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뻐꾸기 산장에서 추위 속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NO브레인'과 '상습 밥굶녀' 등 짠내를 유발하는 수식어를 얻었던 이혜성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아침 식재료를 두고 생존 퀴즈가 펼쳐진 가운데 전날 하루 종일 굶은 양세찬이 1등으로 퀴즈 존에 입성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2단계에서 세계 유네스코 문제를 틀리며 아쉽게 실패했다. 박세리는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를 루이 암스트롱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반면, 2주 연속 1등으로 아침 생존퀴즈의 강자로 떠오른 이혜성은 이번에도 눈 깜짝할 사이에 식재료를 획득했다.
이혜성은 '찍신'이 강림한 듯한 찍기 실력을 보이며 문제 5개를 연속으로 맞혔다. 이에 1등으로 아침 퀴즈에 성공, 딸기와 우유를 차지했다.
이혜성의 활약에 차례를 기다리던 양세찬의 불안감은 폭발했고, 저녁 3 대 3 팀전에서는 이진호까지 가세해 이혜성을 견제하며 “혜성이를 피해라”를 외쳤다.
이날 저녁 식재료로 제작진은 70cm의 대왕 한치를 공개했고, 엄청난 크기의 한치에 멤버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선수 시절 해외 경험이 많은 박세리도 "한치가 이렇게 큰 게 있냐"며 대왕 한치의 스케일에 감탄했다.
대왕 한치를 건 3 대 3 팀전에서는 세리 팀(박세리, 이수근, 밥굽남)과 혜성 팀(이혜성, 양세찬, 이진호)으로 나누어 팀미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펼쳐졌다.
이혜성은 곰 발바닥을 손에 끼고 개구리 점프를 하거나 표정과 온몸으로 폭풍 연기를 펼쳤다. 이에 이수근도 감탄해 “너무 잘한다”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이혜성의 반전에 “아무리 봐도 미스터리한 애야”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진행한 3 대 3 팀 미션의 결과는 2 대 1로 세리 팀이 승리했다. 열심히 몸을 던지며 활약을 펼쳤던 이혜성은 "너무 아깝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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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