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유혜리가 순탄치 않았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데뷔 34년 차 배우 유헤리가 등장했다.
이날 유혜리는 조카 부부를 만나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유혜리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시작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유혜리는 "아버지 몰래 했다. 아버지가 책을 다 찢어버렸다. 신발도 다 갖다 버렸다"라며 "남동생이 아버지가 하나 부수면 걘 두 개 부쉈다. 걔가 내 편을 들어줬다. 삼촌들이 내 편을 들어줘서 배우 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고 조카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유혜리는 "(옛날 사진을) 처음 보여줬다"라며 "'고모가 뭐 했어요'라며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이런 거 했었다. 이렇게 하다가 나도 연기자가 됐다. 너도 연기자가 꿈이니까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어 보여줬다"라고 조카들에게 옛날 사진을 보여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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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