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이기광, 손동운이 전역 후 그룹 하이라이트의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는 집을 원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3회에서는 이동국과 하이라이트의 손동운, 이기광이 등장했다.
전역 후 첫 촬영, 어색함과 불안감…하이라이트 후반전 준비할 집은?
이날 이기광, 손동운은 전역 후 처음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기광은 "성수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 중"이라고 했고, 손동운은 "역삼동에서 자가로 빌라에 거주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숙소 생활을 했다고.
전역 후 바로 다음 날 '나의 판타집' 첫 촬영을 한 손동운은 카메라를 어색해했다. 7개월 만에 만났다는 이기광, 손동운은 서로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기광은 손동운이 좀 더 밝은 톤으로 올 줄 알았다고 말하며 예능톤을 요구했고, 손동운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은 전역 후 활동에 관해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불안하다"라며 쫓기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이기광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원한다고. 손동운은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기광은 "예전에 좋았던 소소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래서 그걸 같이 느껴보고 싶다"란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이 원하는 판타집은 "하이라이트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는 집"이었다.
이기광 "같이 살래?"…손동운 "좀 더 보죠"
이어 두 사람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내부를 밝혔다. 이기광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통창이면 좋겠다고 했고, 손동운은 아지트, 테라스 등을 원했다. 또한 연습실, 홈트레이닝 공간 등도 있었다. 두 사람은 자연과 도심의 중간이었으면 좋겠단 바람을 전했다.
이후 이기광, 손동운은 성남 판교에 있는 판타집에 들어서자마자 감탄했다. 이기광은 인테리어 센스에 놀라며 "모든 게 그림 같다"라고 감탄했다. 집에 반한 이기광은 손동운에게 "같이 살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손동운은 "좀 더 보죠"라고 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하이라이트는 지하였다. 게임,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기광은 "10점 만점에 10점. 어디 안 가고 15년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국은 큰딸 재아, 재시를 위한 판타집을 원했다. 동생들 때문에 그동안 소외됐다고 느낀 큰딸들을 위한 이동국의 마음이었다. 세 사람은 재아를 위한 테니스장, 재시를 위한 무대, 이동국을 위한 미니홈바 등 모든 게 다 갖춰진 집을 보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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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