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선정한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에 이강인(발렌시아)의 이름은 없었다.
UEFA는 3일(한국 시간) 2021년을 빛낼 유망주 50인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은 외면받았다. 반면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은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쿠보에 대해 “이미 일본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인 쿠보는 지난 10월 열린 UEFA 유로파리그 시바스포르전에서 골을 넣어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쿠보 외에도 유누스 무사(발렌시아), 페드리(FC 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등 소속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팀의 성적 부진과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 때문에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 출전, 그중 4경기를 교체로 나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 주전 자원이 팀을 나갔지만, 이강인은 여전히 중용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하비 그라시아 감독과 마찰이 있단 보도가 나왔고, 레알 소시에다드,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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