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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그린하우스 공개…캐럴 음악회 위한 특훈 (집사부일체) [종합]

기사입력 2020.12.13 1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정재형이 그린하우스를 공개한 가운데, 멤버들과 함께 특훈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정재형이 음악 신동들의 연주에 감탄했다.

이날 음악 신동 3인방 박지찬, 설요은, 송시현의 연주 후 단장님이 등장했다. 천재 아티스트 정재형이었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 아무런 목적 없이 나온 유일한 사부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3명의 천재뮤지션과의 인연에 관해 "인연이 없다. 아까 지휘할 때 못 봤냐. 지휘를 잘 못하잖아"라며 웃었다. 이승기는 "아무도 지휘자를 안 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멤버들이 화려한 곡을 부탁하자 자신의 곡 '달빛'을 연주했다. 박지찬은 "5초만 보면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후 정재형의 곡을 연주했다. 이승기가 "클래식만 치냐"라고 묻자 박지찬은 "여러 장르를 좋아하는데 K-POP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제가 지찬이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K-POP 편곡까지 한다"라고 했고, 정재형은 "편곡 능력을 갖췄다는 건 화성에 대한 능력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치찬은 바로 K-POP 메들리로 지코의 '아무노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보였다.

정재형은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문득 내가 여길 제대로 찾아온 건가 싶다"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록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정재형 단장님이 개그맨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음악인이다"라며 정재형을 소개했다. 신성록은 "모차르트가 BTS 노래를 작곡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 정재형 단장님은 가요, 영화 OST, 광고 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곡이 다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BTS 빼. 나 큰일 나"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작곡했다고 밝혔다. 가성 부분을 자신이 녹음했다고.

신성록은 정재형의 별명이 '파리지앵'이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1999년도에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에서 영화음악, 클래식 작곡 공부를 9년간 했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의 주전공은 클래식 작곡이라고. 정재형은 "유학 기간 중에 학비를 벌어야 해서 매년 여름에 와서 영화 음악을 했다. 제가 요즘 여름휴가에 집착하는데, 그때 못 놀아봐서 여름에 휴가 가는 게 그렇게 부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재형의 그린하우스가 공개됐다. 정재형은 식물들을 위해 조명, 선풍기, 가습기를 구비하고 있었다. 차은우는 "식물원이다"라고 놀랐고, 정재형은 "한두 개 있었다가 조금씩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안내견 훈련 중인 해듬이도 있었다. 정재형은 10여년 간 퍼피워킹 봉사를 하고 있는 이유에 관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안내견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된다. 말할 수 없는 행복을 준대. 보통 직각 보행을 하는데, 곡선을 갈 수 있고, 든든한 힘이 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정재형의 집을 구경했다. 양세형은 "최신 트렌드가 다 들어가 있다. 플랜테리어도 그렇고, 요즘은 방을 거실로 쓴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가구들은 다 '아나바다'다"라고 말하기도. 테라스에도 식물이 가득했다. 이승기가 "왜 이렇게 식물을 많이 두냐"라고 묻자 정재형은 "정원 있는 집을 봤을 때 '이런 집이 주는 행복함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라고 답했다.

정재형은 직접 구운 빵과 샴페인을 준비했다. 정재형은 이 샴페인을 택한 이유에 관해 "할인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최근에 먹은 빵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정재형은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해주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정재형은 멤버들에게 악기를 선택해보라고 했다. 연주를 들은 정재형은 "고적대 보단 고속도로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멤버들과 함께 박자 특훈을 하다 위기가 찾아왔다. 정재형은 갑자기 '순정마초'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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