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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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푸, 처가댁서 '폭풍 대게 먹방'...딘딘·알베르토 '고백 스킬' 大방출 (어서와)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21:5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딘딘과 알베르토가 고백 스킬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빌푸의 한국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빌푸의 남다른 한식 먹방에 섭외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김준현과 알베르토는 빌푸는 '어서와'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키웠다"고 말했다.

빌푸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한 한국살이 26년차 핀란드 출신 레오는 "요즘 빌푸 형과 있다 보니 오히려 핀란드어를 공부하고 있다. 한국어가 줄고 핀란드어가 늘었다"고 푸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빌푸의 처가댁 풍경이 펼쳐졌다. 빌푸의 장모는 아침부터 오미자차를 만들어 대접했다. 빌푸는 눈을 뜨자마자 한국어를 공부해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빌푸는 오미자차를 원샷해서 장모를 놀라게 만들었다.

알베르토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오미자차가 신기할 수밖에 없다. 다섯 가지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빌푸는 "그런데 오미자차는 아침마다 마시는 거냐"고 물었고, 김준현은 "사위라서 스페셜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빌푸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한국살이 1년 3개월 차 여우니는 "아내에게 한국식으로 고백했냐. '우리 사귈래?'라고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레오는 "그건 좀 오래된 말이다. 여기에서는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패널들도 한국식 고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현은 딘딘에게 "요즘 사람이 아니냐"며 고백하는 법에 대해 물었고, 딘딘은 "입맞춤을 하고 나서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본다"고 대답했다.

레오는 핀란드식 고백법으로 "'오늘부터 시작할래?'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고백법을 묻자 알베르토는 "사귀자고 할 때는 그냥 키스부터 하고 시작하는데, 말로 하자면 '당신에게 제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다', '제 미래 여자 친구와 닮으셨다'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안동에 도착하자 빌푸의 장인이 그들을 맞이했다. 빌푸는 "장인어른이 안동에서 집안 관련된 일을 하신다고 내려와 계셨다. 누구보다도 이곳을 잘 소개해 줄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의 뿌리를 알아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빌푸와 친구들은 서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들은 뒤 종손 어른을 찾아 인사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장인의 추천으로 안동의 한우 갈비 식당을 방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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