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카바니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게시물을 통해 지난 30일 SNS 스토리에 발언한 인종차별 단어에 대해 사과했다.
카바니는 지난 30일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3-2 역전승을 만들었다.
카바니는 경기 후 많은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메시지를 받았고 자신의 한 팬의 스토리에 '고마워 흑인 친구'(Gracias Negrito)라는 단어를 써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카바니는 "내가 일요일 경기(사우스햄튼전) 이후 게시한 메시지는 내 친구가 경기 후 축하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반응을 보이기 위한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마지막에 말했던 단어가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 난 완전히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내가 말한 단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들은 순간 게시물을 삭제했다. 난 진심으로 이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카바니가 이 메시지와 함께 올린 사진은 자신의 친한 친구와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로 그의 친구는 흑인이 아닌 단지 우루과이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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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