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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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후보 보고 울었다"…방탄소년단, 美 '제임스 코든쇼' 6번째 출연 [종합]

기사입력 2020.11.26 11:11 / 기사수정 2020.11.26 11: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신곡 공개부터 그래미 소감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23일과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임스 코든쇼'는 미국의 인기 심야 토크쇼다. 이날 방송된 '제임스 코든쇼'는 캐나다 출신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Michael J. Fox)와 방탄소년단 편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과 2017년 11월에 출연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정규 4집의 선공개 곡 'Black Swan'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또 방탄소년단은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에서 입담과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쇼'의 호스트 제임스 코든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제임스 코든과 지민은 서로를 '파파 모찌', '베이비 모찌'라고 칭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는 지난 '카풀 카라오케'에서 생긴 별명으로, 제임스 코든은 방송 이후에도 이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비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신곡 무대를 꾸몄다. 해당 무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전 촬영됐다.

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21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입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노미네이트에 대해 '영광'이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뷔는 "제 콧구멍이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믿기지 않아서 얼어 있었다"고 후보 호명 당시를 떠올렸다. 또 제이홉은 "일어나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며 감격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우리 팬들이 얼마나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모든 게 다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의 노력과 큰 사랑 덕분"이라고 덧붙이며 팬덤 아미를 향한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24일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전 'Life Goes On' 무대의 엔딩과 이어지는 도입부가 눈길을 끌었다.

'Dynamite'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항 활주로를 콘서트로 만들었다. 비행기를 타고 '제임스 코든쇼' 스튜디오에 도착한 듯, 행복하고 들뜬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신보 'BE'는 지금까지 이들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으로,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솔직한 감정,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발매 동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에게 첫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안겨다준 'Dynamite' 또한 여전히 빌보드 차트에 안착하며 3개월 넘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는 2021년 2월 1일 개최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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