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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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독보적인 존재감 '최종 우승'…"노래하는 게 감사한 하루" ('히든싱어6')[종합]

기사입력 2020.10.30 23:19 / 기사수정 2020.10.31 01:3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히든싱어6' 원조 가수 이소라가 최종 우승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에는 가수 이소라가 원조 가수로 출연한 가운데 린, 이수영,  헨리, 수현, 정승환, '슈퍼밴드' 최종 우승 팀 호피폴라, 이소라의 절친 정지찬 등이 히든판정단으로 출연했다. 

라운드에 앞서 전현무가 "'히든싱어' 방송을 본 적 있냐"라고 이소라에게 물었다. 이소라는 "한 번도 본 적 없다. 그래서 오늘 설명을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 곡인 '신청곡'을 부른 후 이소라는 "3번, 4번이 나보다 더 비슷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소라가 몇 번에 들어가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깜짝 놀란 발언이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이소라는 "어머 어떡하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탈락자인 모창능력자 박진아는 이소라의 노래와 덕분에 콤플렉스를 이겨냈다고 전했다. 이에 이소라는 "내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게 들릴 수 있구나 느꼈다. 더 조심히 말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곡 '제발' 무대가 끝나고 송은이는 ""이소라가 나오면 소름이 한 번 끼칠 줄 알았다. 근데 소름이 4번 끼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탈락자 3번은 이소라의 라디오 DJ 시절부터 애청자였던 팬이었다.

또 3라운드 '청혼' 이후 탈락한 모창능력자 또한 이소라의 노래 '별'을 들으며 삼수의 힘겨움을 견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소라는 "오늘 참 좋다. 저를 이렇게 좋아해 주는 분들이 이렇게 있다는 걸 잊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번 참가자 또한 이소라의 노래 'Track9'로 자신을 소개했다. 가수로 데뷔했던 그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던 상황 속에서, 이소라의 노래가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던 이소라 또한 눈물을 흘리며 "제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해지는 하루"라고 전했다.

이소라 홀로 정체를 모르던 2번은 모두의 예상대로 그룹 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이었다. 이소라의 '찐팬'이라는 그는 그간 모아온 테이프와 CD, LP를 자랑하며 선보였다. 또 이전에 이미 이소라와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이소라를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앨범을 모두 모은 모습을 본 이소라는 "나만큼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하겠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 이소라는 3등을 차지해 가까스로 탈락을 면했다. 이어 4라운드로 '바람이 분다' 무대를 선보인 이후 권순일은 3위, 이소라는 1위를 차지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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