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재원이 '편스토랑'을 통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메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재원은 '편스토랑'의 뉴 셰프로 등장, 16년 동안 살아온 집을 공개했다. 16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모던하고 깔끔하게 관리된 집 내부는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릇과 팬, 냄비 등 식당을 방불케 하는 부엌의 모습은 뉴 편셰프 김재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2층은 각종 운동 기구가 구비된 홈 짐과 탁 트인 공중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공중 정원에는 장작과 가마솥까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은 블루베리, 바나나, 우유, 꿀에 연두부와 쌀눈을 넣어 아침 주스를 만들었다. 김재원은 "제가 제일 아끼는 마법의 가루"라며 "쌀눈은 3년 정도 복용했다. 항암 효과와 전립선에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상 공중 정원으로 향해 주스를 마신 후 명상을 시작했다. 김재원의 영화 같은 모습에 허경환은 "예능에서 목젖을 왜 찍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김재원은 홈 짐으로 향해 턱걸이와 물구나무서기 등 운동을 하면서 아침 메뉴를 고민했다. 김재원이 아침으로 결정한 음식은 마늘종 볶음면이었다. 김재원은 "제가 아직 사람이 덜 되어서 마늘이랑 파 같은 걸 좋아한다"고 입담을 뽐냈다.
김재원은 능숙하게 채소 손질을 마친 후, 두부와 소스를 볶아 요리를 완성했다. 또 밤과 연근으로 미리 만들어둔 피클까지 곁들어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이어 김재원의 회사 생활도 공개됐다. 김재원은 현재 웹툰 회사의 부대표로 있었다. 김재원은 "신인들도 자유롭게 뭔가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회사에서는 영어 이름을 쓴다. 제 이름은 헤로스 킹이다. 영웅, 왕이라는 뜻인데 밤이 되면 에로스 킹으로 바뀐다"며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김재원은 아들 이준 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재원 특유의 '살인미소'부터 넘치는 끼까지 아빠를 똑 닮은 이준 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들의 손을 닦아주는 김재원의 모습에 다른 편셰프들은 "결혼을 했냐", "아들이 있었냐"며 놀라워했고, 김재원은 "딸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