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근대위의 빚투 논란을 제기했던 A씨가 채무 문제에 대해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제는 끝난 일이고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채무 문제에 대해 마지막 게시글이라고 밝힌 A씨는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 만큼 정확하게 받았다"며 "제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달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A씨는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이 있었다"며 "형님만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전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다"며 "제가 올려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거 이근 대위가 200만 원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을 했지만 A씨가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대립이 이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추석 연휴 중에 다시 만나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며, 이근 대위 역시 "A씨에게 정말 미안하다. 법원엥서 정한 채무 비용 모두를 정확하게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하 A씨 인스타그램 전문.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입니다.
1.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아, 제가 살아온 삶을 걸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 만큼 정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달라 했습니다.
2.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3. 저 또한 당시에는 채무 변제를 위해 불가피하다 생각했으나 아름답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고,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이 있었습니다. 형님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더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습니다. 제가 올려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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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