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우다사3' 지주연, 현우 커플이 신혼부부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3회에서는 김선경-이지훈, 지주연-현우,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커플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주연, 현우 커플은 신혼 부부 케미를 마음껏 뽐냈다. 현우는 지주연 외할머니의 제안으로 지주연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현우는 일어나자마자 지주연의 손을 잡으며 애정을 뽐냈다. 아침 식사를 하던 현우는 "집에도 왔으니까 저희 데이트 좀 하고 올게요"라며 지주연과 어딘가로 향했다.
차에서 지주연을 기다리던 현우는 "예쁘게 입고 나왔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안전 벨트에 눌린 마스크를 빼주며 다정함을 드러냈다.
목적지를 묻는 질문에 현우는 어물쩍 손을 잡기도 했다. 현우는 "주주는 어떻냐"며 애칭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지주연은 "우우는 좀 이상하니까 누누는 어때"라고 화답했다.
주주와 누누로 벌써 애칭을 정한 두 사람. 현우가 향한 곳은 공구 상가였다. 지주연은 조금 당황했고, 현우는 "남자들의 로망이야. 뭔가 하나쯤은 갖고 싶은 거야"라며 한껏 신나했다.
지주연은 "이거 갑자기 왜 사는 거냐"라고 물었고, 현우는 "할머니댁에 이런 거 있으면 좀 편리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현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자 같은 마음으로 예뻐해주시는 할머니께 제가 보답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지주연은 "'속이 깊은 사람이네?' 조금 흐뭇했다"고 전했다.
공구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다시 지주연의 할머니댁으로 귀가했다. 이어 현우는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2층으로 올라가 '누누 시공'을 시작했다.
현우는 빈 방의 형광등부터 주방 전등까지 갈았다. 또 현우는 옆에서 잡아주는 지주연을 보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지주연에게 전등 가는 법을 알려주며 자연스레 스킨십을 했다.
이어 주연은 "이런 건 어떻게 청소해?"라며 에어컨을 가리켰다. 이에 현우는 에어컨을 분해한 후 문제점을 파악했다. 주연은 "(현우의) 힘줄이 불끈불끈하는데 좀 심쿵했다"고 전했다.
현우와 주연은 낡은 에어컨을 직접 청소했다. 할머니는 "우리 에어컨이 호강한다"고 말했고, 주연은 "누누 덕분"이라며 애정을 뽐냈다.
에어컨 청소를 마치고 주연은 오래된 카세트 라디오를 꺼내왔다. 현우는 라디오까지 분해해 고치는데 성공했다. 예전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현우는 주연에게 "'아임 유어 걸' 뜻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주연은 "아임 유어 걸"이라고 말했고, 현우는 "오케이. 땡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우는 주연에게 "혹시 덤벙댄다는 소리 많이 들어? 내가 옆에서 지켜줄게. 다치지만 마"라고 다정함을 뽐냈다.
이어 현우와 지주연은 오래된 테이프를 들으며 할머니와 함께 댄스파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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