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Alien Huang)이 욕실 사고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매체 보도를 인용해 황홍승이 16일 타이베이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황홍승은 이날 오전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황홍승의 자택 근처에 살고 있던 아버지는 이날 아들의 집을 찾았으나 TV와 에어컨이 켜져 있고 아들을 불러도 대답이 들리지 않아 집에 들어와 아들을 찾았으며 욕실 통로에서 아들이 이미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목욕 준비 중 넘어져 머리가 바닥에 부딪혔고 이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이 일어나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자택 CCTV를 확인한 결과, 황홍승은 전날 오후 7시 귀가한 이후 출입 흔적이 없었으며 타살 흔적이나 주류, 마약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황홍승은 일본에서 활동한 밴드 HC3 출신이며 드라마 '전각우도애', '유맹교장', '애대가회', '취후결정애상니', '진애림북', '곤석애정고사' 등에 출연했다. 또 예능프로그램 '오락백분백'의 MC로 활약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황홍승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