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설민석이 '선을 넘는 녀석들' 가왕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9회에서는 신지, 알베르토와 김세정, 영탁이 등장했다.
이날 영탁과 함께하는 트로트 교실이 열렸다. 이날 배울 노래는 '찐이야'. 김세정,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 설민석은 영탁의 선창을 따라부르며 열정적으로 배웠다. 전현무가 노래를 따라하자 김세정은 "여름에 얄미운 모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숨겨둔 트로트 본능을 꺼내며 구수한 꺾기로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3위, 4위는 정해진 것 같다"라며 김종민, 유병재를 가리켰다. 전현무와 설민석은 결승 미션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설민석은 남진의 '님과 함께', 전현무는 '둥지'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유병재는 전현무를 보며 "나보다 어렸으면 인중 때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이 뽑은 '선을 넘는 녀석들' 가왕은 설민석이었다. 영탁은 "트로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대중들이 가사에 심취해서 감정을 교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밀당을 너무 잘해주셨으나 묵음이 너무 많았다"라며 설민석을 선택했다. 설민석은 "너무 좋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김종민은 "'선을 넘는 녀석들' 하면서 이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녀들은 조선직업실록 2편으로, 대장금 파크에서 조선시대 직업 중 의녀, 다모에 대해 탐구했다. 설민석은 조선시대엔 남자가 여자의 맥도 짚지 못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여성들을 살피는 의녀가 생겼다고 밝혔다. 다모도 같은 이유였다고. 설민석은 대장금에 관해 "장금이는 의녀였다. '중종실록'에 10번 가까이 등장한다"라며 중종의 신임을 받았던 대장금의 삶에 관해 밝혔다. 또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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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