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끼쟁이' 면모를 뽐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배우 강성연, 조한선,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찬은 '끼쟁이'라는 별명답게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했다. 김수찬은 끼쟁이라는 별명에 대해 "저는 팬분들께 어머님이란 호칭을 쓰지 않는다. 다 누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엄마한테도 누나라고 한다"며 "제 친구들도 다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 '어머니'라고 하면 '나가'라고 하신다"며 입담을 뽐냈다.
김수찬은 "저는 선배들에게도 끼를 부리는데 선배들의 신곡을 부르면서 들어간다. 현숙 선배는 같이 불러주신다"며 넘치는 끼를 뽐냈다.
밝은 표정에 대해 김수찬은 "제 무표정이 좀 사나워보이더라. 그래서 제가 많이 웃으려고 하는데 무대에서 그게 더 심하다. 윙크도 하다 보니까 팬분들이 캡처해주시는 사진 보면 눈을 뜨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미가 "마그네슘이 부족한 거 아니냐"고 묻자 김수찬은 "그래서 항상 챙겨다닌다"고 맞받아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김수찬은 남진부터 송대관, 진성, 태진아, 주현미 등 선배 가수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MC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수찬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찬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만나기가 힘들더라"라며 "저는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김수찬은 "술로요! 여기 수위가 왜 이러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저번에 영웅이 형, 민호 형 나와서 얘기한 거 봤는데 저는 술 분야에 있어서는 어나더 클래스다. 저는 7~8병 정도 마신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수찬은 '수찬 바'를 자랑하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김수찬은 강성연과 함께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으로 듀엣 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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