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이돌 라디오'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원위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밴드 원위(ONEWE)는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실력파 밴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먼저 원위는 데이식스의 ‘Zombie’와 갓세븐의 ‘딱 좋아 (Just right)’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즉석 합동 공연을 요청받은 영재와 영케이는 원위의 반주에 맞춰 ‘Zombie’와 ‘딱 좋아 (Just right)’를 라이브로 불러 감동적인 선후배의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원위의 곡들로 만든 메들리 라이브도 펼쳐졌다. 원위는 ‘야행성 (Regulus)’,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Ring on my Ears)’, ‘IF’, ‘미쳤다 미쳤어 (Crazy good)’ 풀 밴드 라이브로 일취월장한 연주와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End of Spring)’ 무대에서 원위는 올여름 최고의 ‘서머 송'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중독성이 강한 "계란이~ 왔어요"라는 가사가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5월 26일 발매된 정규 앨범 ‘ONE’에 관해 강현은 “데뷔 앨범인 ‘1/4’부터 ‘2/4’, ‘3/4’, ’ONE’까지의 모든 곡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의 1년 간의 노력이 다 담겨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에서는 원위 멤버들 각자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강현은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 화려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하린은 ‘이광수 춤’과 에어드럼 개인기를, 동명은 과거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동명 체조’와 성대모사를 하는 등 다채로운 끼를 뽐냈다.
유쾌했던 방송을 마치며 하린은 “데뷔 1주년을 넘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원위만의 색깔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오전 12~1시 MBC 표준 FM,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오후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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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