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본 어게인’에서 이수혁이 진세연을 찾아와 절절한 포옹을 나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김수혁(이수혁 분)과 천종범(장기용)이 32년 전 모든 악연의 시작점인 노란우산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시작했다.
하나씩 끼워 맞춰지는 퍼즐의 조각들로 진범 공인우(정인겸)의 존재가 드러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생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고 했던 두 남자의 후회와 사랑이 이번 현생에서 더욱 깊어지면서 멜로 향방은 더욱 알 수 없는 곳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전생 차형빈(이수혁)의 기억과 지금까지의 기억이 공존하고 있는 김수혁은 정사빈(진세연)에게 당신을 가장 위험하게 하는 사람이 본인이라는 걸 알았다며 모든 것을 돌려놓고 가겠다고 고백한 상황. 이에 2일 김수혁이 다시 정사빈을 찾아온 이유와 조심스레 그녀의 손에 쥐어준 무언가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헌책방 ‘오래된 미래’는 두 사람의 전생인 정하은(진세연), 차형빈이 함께 추억을 나눴던 곳이고 현생의 정사빈, 김수혁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의미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이곳에 발을 디딘 두 사람이 또 한 번 감정의 파동을 겪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정사빈이 금방이라도 세상에서 사라질까봐 두려운 듯 애절하게 품에 안은 김수혁의 모습이 애절함을 배가, 과연 전생에서 못 다 이룬 사랑이 오해로 점철된 현생에서 다시 꽃피울 수 있을지 이들이 풀어낼 운명의 실타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본 어게인’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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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