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에게 강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천적'의 면모를 첫 타석부터 발휘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키움의 팀 간 2차전에서 2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종훈 상대 김하성의 통산 타율은 0.448로 높았다. 타율도 타율이지만 장타율이 0.931에 달했다. 박종훈이 '김하성 잡기'를 목표로 얘기했을 정도로 강한 타자였다.
그리고 올 시즌 박종훈을 처음 만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기록하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종훈의 130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2호 홈런.
한편 키움은 김하성의 홈런으로 1회 현재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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