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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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또 죄송" 박문성 위원, 김민재 논란에 거듭 사과

기사입력 2020.05.12 17:3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김민재(베이징 궈안) 논란에 거듭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박문성 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가진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김민재는 해당 영상에서 같은 팀 수비수에 대한 불만과 구단이 유럽 진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논란이 됐고, 김민재는 베이징 구단과 팬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김민재의 경솔한 발언도 문제였으나 무엇보다 이 영상을 고스란히 내보낸 박문성 위원에게도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박문성 위원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래도 논란이 줄지 않자 11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박문성 위원은 이 영상 시작과 동시에 오랜 시간 허리를 숙인 뒤 "죄송하고, 잘못했다. 며칠 생각하고 고민하고 돌아봤다. 비판 댓글과 글을 읽고 잘못을 크게 느꼈다. 영상을 보고 또 봤다. 제 잘못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선수와 구단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 고민하고, 신중했어야 됐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박문성 위원은 "무엇보다 김민재 선수와 베이징 구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팬들에게도 깊은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달수네 라이브 캡쳐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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