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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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파트너' 김연우X정승환 귀호강 선사한 대결…규현, 단독 MC 합격점 [첫방]

기사입력 2020.04.05 08:30 / 기사수정 2020.04.04 23: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 나의 파트, 너' 김연우 팀과 정승환 팀이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4일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 너'가 정규 편성돼 첫 방송했다.

'오! 나의 파트, 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두 팀이 베일에 싸인 파트너 5인 중 원하는 목소리의 파트너와 무대를 함께 하기 위해 치열한 추리게임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양팀은 총 3번의 라운드를 거쳐 각각 파트너 5인 중 2명을 택한다. 파이널 무대에서 각 팀 가수의 대표곡을 부른다. 청중평가단의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를 차지한다.

김연우, 정승환이 1회 출연자로, 신구 대결을 펼쳤다. 김연우 팀에는 추리단 김요한, 홍현희, 지민, 문희준이 함께했다. 정승환 팀은 박미선, 김경호, 박경, 안젤리나가 속했다. MBC 아나운서들이 청중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파트너 후보로는 혼코노 20년, 남편의 맛, 싱어송파이터, 셀럽파이브, 결혼의 신이 등장했다. 

1라운드 파트송은 김연우의 '이별택시'였다. 감성 보이스부터 허스키한 보이스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은 가운데 고음 불가 파트너도 숨어 있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허스키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셀럽파이브라고 추측했다. 김연우의 바람대로 셀럽파이브는 허스키한 보이스를 뽐내며 추리 성공을 알렸다. 셀럽파이브는 "좋은 기회로 2집 '셔터'와 3집 '안 본 눈 삽니다'의 사진작가로 참여했다. 신촌 블루스에서 7년 째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라운드 파트송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였다. 김연우는 "'남편의 맛'이 음을 못 잡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정승환은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정승환은 팀원들의 의견과 달리 남편의 맛을 파트너로 꼽았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정승환의 추리는 적중했다. 휘성의 '위드 미'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한 남편의 맛은 배우 신소율의 남편인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었다.

3라운드에서 파트너 후보 3인은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나눠 불렀다. 김연우와 정승환 모두 혼코노 20년과 함께하고 싶어했다. 선택권이 주어진 혼코노 20년은 김연우를 선택했다. 정승환 팀은 결혼의 신과 한팀이 됐다. 선택받지 못한 싱어송파이터는 탈락했다.

혼코노 20년은 실력자로 드러났다. 공연기획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김연우를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았다. 결혼의 신도 실력자였다. 결혼의 신은 "미혼이다. 7년 동안 결혼 에이전시 일을 했다. 5천건 정도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축가도 200번 불렀다"고 설명했다. 싱어송파이터는 종합 격투기 선수 손혜석으로 음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남자였다.

김연우는 혼코노 20년, 셀럽 파이브와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노래했다. 정승환은 남편의 맛, 결혼의 신과 '너였다면'을 불렀다. 두 팀 모두 감미로운 감성을 뽐냈다. 투표 결과 92.8점 대 91점으로 김연우 팀이 우승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규현이 '오 나의 파트너'의 MC로 활약했다.

규현은 "MC 규현 인사드린다. 정확히 3년 만에 오랜만에 MBC 고정 예능에 합류했다"고 인사했다. 박미선은 "무대가 화사하고 밝아서 토요일 저녁에 눈이 호강한다"며 좋아했다. 규현은 "내가 MBC 아들이기도 하다. 이 자리가 낯설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파 단독 MC에 처음 도전한 규현은 어색함 없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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