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코로나 알리미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 운영하는 학생들이 이두희 대표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코로나 알리미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과, 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 최주원, 김준태가 등장했다.
최주원은 "고려대 학생 4명이 함께 제작했다. 이용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접속자가 몇 백만명이 들어왔다. 서버 비용이 몇천만 원 가까이 나온다. 그래서 이두희 대표가 서버 비용을 전액 지원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준태는 "수익이 생기는 사이트도 아니다. 대표님이 저희 사이트 유지를 위해 몇천만 원씩 써서 죄송하다. 시간이 갈수록 서버 비용이 늘어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가서 미안하다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주원은 "이두희 대표가 운영하는 학회가 있는데 웹사이트 플랫폼 개발을 하는 학회다. 1년간 함께 공부하고 코로나 사태 때 공부한 거로 작게나마 기여해보자 했는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염치 없이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광고 수익을 내보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마스크 관련된 광고였다. 이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안 좋은 광고로 변하더라. 급하게 내렸다"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