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된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SNS로 근황을 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감염 사실을 밝혔다.
우려와 달리 펠라이니는 환하게 웃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이어"걱정해주고 관심을 가져준 팬, 의료진,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치료를 잘 받고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디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펠라이니는 지난 19일 팀에 합류하기 위해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20일 오전 고속열차를 타고 산둥성 지난시로 이동했다. 이후 격리된 상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펠라이니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발생지인 중국은 슈퍼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크게 줄자 오는 4월 18일 개막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하지만 선수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슈퍼리그 개막 일정은 다시 불투명했다. 2부 격인 갑급리그의 메이저우 하카 소속의 도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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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