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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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주영·김다미, 투자 유치 위해 절치부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8 07:30 / 기사수정 2020.03.08 02: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김미경에게 투자를 요청한 가운데, 김동희가 이주영의 뒤통수를 쳤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2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투자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투자를 유치한 박새로이는 점주들과 축하간담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리드투자자인 중명홀딩스는 갑자기 투자를 철회했고, 다른 투자자들 역시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게 장대희(유재명)이 준비한 판이었다. 장대희는 장근수(김동희)에게 거들먹거렸지만, 장근수는 "아버지가 대단한 건 알겠지만 글쎄요. 고작 이 정도로 무너지는 사람을 그렇게 신경 썼냐"라고 했다. 

투자 철회 소식에 축하간담회장은 난장판이 되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투자 때문에 결정한 거냐. 나와 맛을 본 거 아니냐"라며 일정에 차질없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대희의 심부름으로 '안분지족'이라고 적힌 화분을 들고 온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여기서 멈추고 자신과 행복을 찾자고 했다. 그때 조이서에게 전화가 왔고,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아버지 일을 언급했다. 박새로이는 "난 그때 이미 한번 끝났어. 내가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고, 그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어"라고 밝혔다. 


박새로이는 당분간 가게 문을 닫고 최강포차 경연과 투자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조이서는 부동산 거물이자 장가 초기 투자자 김순례(김미경)와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박새로이는 토니(크리스 라이언) 일을 빌미로 투자를 받을 순 없다고 했다. 김순례는 박새로이가 자존심 때문에 자기 식구들은 챙기지 못한다고 실망하며 나갔고, 박새로이는 고생하는 직원들을 보며 결국 김순례에게 투자를 부탁했다. 김순례는 조건을 걸었다. 최강포차 경연 우승이었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 장대희에게 방송건을 일임받은 장근수가 마현이(이주영)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언론사에 제보한 것. 박새로이는 도망치지 않겠다는 마현이에게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어"라고 말해주었다. 

박새로이는 마현이 대신 자신이 직접 경연에 출전하기로 했다. 그때 마현이가 등장, "전 트렌스젠더입니다.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조이서가 들려준 '나는 돌덩이' 시 덕분이었다. 

한편 조이서는 박새로이의 거절에도 "미치도록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박새로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새로이가 조이서에 대한 마음이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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