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류수영, 인교진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류수영, 인교진이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연예계 대표 사랑꾼 류수영과 인교진이 아내 박하선, 소이현에 이은 남편 특집 밥동무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인교진은 바쁜 아내 소이현을 대신해 육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여기 나와 있으니까 너무 좋다. 오늘 제일 춥다고 걱정했는데 즐겁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은 "군 복무 후에 연희동에서 8년 동안 살았다"라며 연희동 주민임을 밝혔다. 동네 탐색 중에는 우연히 부모님의 이웃 주민을 만났고, 또 연희동 곳곳에 대한 정보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수영, 이경규 팀과 인교진, 강호동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류수영이 벨을 누르자 응답을 받은 주민은 "알고 오신 거 아니냐"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는 밖으로 나온 주민을 알아보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주민은 이경규의 설득으로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알고 보니 주민은 이연복 셰프의 사위였고, 이에 류수영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촬영에 부담감을 느낀 이연복 셰프 가족의 의견에 류수영과 이경규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시 밖으로 나왔다.
한편 인교진도 자신을 반기는 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밖으로 나온 주민은 "반찬이 없는데 어떡하냐"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이후 두 사람의 한 끼 설득에 "들어오시라"라고 수락했다.
주민은 "우리 아들이 '미스터트롯'에 나와 가지고"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트로트 가수 차수빈의 집을 방문한 것. 이에 인교진은 "어제 재방송을 봤다. 당돌한 여자 부른 가수 아니냐"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차수빈이 등장했다. 차수빈은 "트로트 가수는 아버지의 권유였다"라며 "어렸을 때 야구를 했는데 부상으로 그만뒀다. 트로트를 하기 전까지는 꿈도 없었고 목표도 없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차수빈의 아버지는 "아들이 가수를 하고 있으니까 뒷바라지해서 스타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미스터트롯' 나가서 가사를 까먹는 바람에 의기소침해했는데, 응원하러 와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이후 류수영, 이경규 팀도 화교 형제 주민을 만나 한 끼를 성공했다. 류수영은 한 끼 주민을 위해 가지고 온 요리 재료로 고등어조림, 매생이국, 미나리무침 등 푸짐한 한 끼를 차려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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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