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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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너목보7' 박중훈, 음치 색출 실패 '반전에 반전'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20:20 / 기사수정 2020.01.17 20:5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중훈이 음치 색출이 실패, 첫 우승은 음치 황수진에게 돌아갔다. 특히 황수진은 상금 500만 원을 어린이단체에 기부했다.

17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 박중훈이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박중훈은 "2020년 좋은 일 많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중훈은 '너목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너목보'라는 프로그램 섭외 이후에 주위에서 무조건 나가라고 하더라. 같이 즐기라고 하더라"면서 "음치에게는 상금을 실력자에게는 음원을 준다는 게 얼마나 좋나"라고 말했다.

곧바로 미스터리 싱어의 비주얼이 공개됐다. 1번부터 6번까지 모두의 비주얼이 공개됐는데, 박중훈은 1번부터 차례로 음치, 음치, 실력자, 실력자, 음치, 실력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중훈은 1라운드 첫 번째 음치를 선택했다. 박중훈이 음치라고 지목한 사람은 5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박중훈은 5번에 대해 "슬로우 화면을 보니까 완전히 힘으로만 노래할 것 같다. 고음 구간에서 음치로 확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치수사대는 단 한 명도 5번이 음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5번은 여행스케치 '별이 진다네'를 부르며 진실의 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실력자인 통닭집 아저씨 박요섭이었다. 아내를 위해 무대에 오른 박요섭은 "고맙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실력자에게 "몹시 사과하고 싶다"며 "비록 틀렸지만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2라운드 음치 선택에서 3번과 1번을 택했다. 3번은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를 부르며 진실을 밝혔는데, 그는 음치 아닌 실력자였다. 정체는 자수성가 대표님 백영주.

박중훈은 "3번은 실력자라고 한 뒤 그 길로 갔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백영주는 "원래 직원들 앞에서 부르다가 박중훈 씨 앞에서 불러서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번 싱어의 진실의 무대도 공개됐다. 그는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불렀다. 이 노래는 천만뷰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 속 바로 그 곡이었다. 1번의 정체 또한 실력자인 콘서트 스타 허주였다.

허주는 "콘서트에서 노래를 불러 스타가 된 실력자 29살 허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도 나름대로 고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음악 공부를 하다가 꿈을 포기한 채 회사 생활을 했다"며 "우연한 기회가 생겨서 과감하게 다시 음악을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인터뷰와 일상 생활 등이 공개됐다. 박중훈은 이를 토대로, 2번 싱어를 음치라고 선택했다. 2번 싱어는 박효신의 '굿 바이'로 진실의 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뉴욕대 음대 교수 제이먼 메이플로, 실력자였다. 

제이먼 메이플은 "뉴욕대 음악 부교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K-pop을 좋아한다. 5년 전에 박효신 '야생화'를 처음 들었는데 박효신의 노래를 듣게 된 이후 K-pop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마지막으로 듀엣을 함께하고 싶은 싱어를 택했다. 박중훈이 택한 싱어는 4번. 이에 마지막으로 남은 6번 싱어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빈티지 가게를 운영 중인 이종택으로, 실력자가 아닌 음치였다. 

마지막으로 4번 싱어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영화 '황산벌'에서 박중훈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역 출신 실력자로 추측되었지만, 실제로는 신발 회사 사장님 황수진으로 음치였다. 황수진은 시즌1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상금 500만 원을 어린이단체에 기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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