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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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연복, 대 이은 아들 향한 무한한 신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8 00:5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이웨이' 이연복이 자신의 뒤를 이어 셰프의 길을 걷는 아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셰프 이연복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연복은 아들 이홍운이 부산에서 2호점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홍운 셰프는 "대를 잇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이지 않았을까요. 가족이기에 아들이기에, 또 믿기 때문에 저한테 맡기고 싶지 않았나"고 전했다.

음에 아들의 요리를 반대했던 이연복은 결국 대기업에 다니던 아들에게 다시 요리를 권유해 2호점을 맡겼다. 이연복은 "이 일이 힘드니까 고생하는 걸 대물림하기 싫었다"고 아들의 요리를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홍운 셰프는 "항상 뿌듯하다. 그만큼 저를 믿는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믿지 않으면 절대 매장을 맡기지 않을 분이다. 그만큼 일에 대해 냉정하신 분이다"라고 자신을 믿어준 이연복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연복은 가족과 떨어져 부산에서 혼자사는 아들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밑반찬을 만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손주들도 한창 부모 손 탈 나이 인데 떨어져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라며 "나중에 손주들이 아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면 뿌듯해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연복은 아들과 함께 지방행사를 방문했다. 냄새를 못 맡는 이연복은 아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이연복은 "엄마나 아빠도 너 고생하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아들을 응원했다.

이어 "사실 아들은 요리를 안시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하게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들 하나 더 낳을 걸 그랬다"며 "예전에는 반대했는 데 지금은 아들이 없었으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큰일날 뻔 했다"라며 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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