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14 00:02
현재 이스포츠팬들은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PS팀의 정확한 실력을 알고 있지 못하다.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지켜보고, 고의게임방해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에 따라 징계를 부과하려면 그에 걸 맞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프로게이머만큼 잘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보는 눈’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
최근 씨맥 김대호 감독은 도란 선수가 징계를 받은 경기의 리플레이를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공개했다. 감독도 ‘못한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해당 경기에서 도란 선수는 크게 부진했지만, 군데군데 프로게이머로서 센스가 느껴지는 플레이들도 선보였다. 게임 후반부에는 전투에서 크게 공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해당 경기가 ‘고의게임방해’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다.
이 팬은 tvX에 “제 시위 글이 다양한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나도 할까? 나도 할까? 이런 마음들이 많아져서 정말 행복한 날이다”라면서도 “도란 선수의 징계가 풀리고 씨맥 감독님의 징계 유보도 철회로 바뀌는 날, 그리고 라이엇 코리아, 케스파 내에 자신의 권력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날이 되어야 마음 편히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마음 편히 DRX를 응원하고 LCK를 편하게 생각하고 LCK가 경기하는 순간에는 그 경기만을 보며 행복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팬 제공-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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