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14 00:02
지난 13일 한 이스포츠팬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의 이유는 도란 선수가 받은 징계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DRX 도란 선수는 그리핀 소속 시절에 고의게임방해로 1경기 출장정지+80만원 벌금이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DRX 김대호 감독은 ‘못했을 뿐 고의게임방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고, 다수의 이스포츠팬들 역시 해당 징계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 중이다.
이스포츠팬이 든 피켓은 두 가지다. 하나는 ‘라이엇 코리아는 고의트롤의 명확한 근거를 팬들에게 공개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피켓, 나머지 하나는 ‘도란 선수의 플레이를 고의트롤이라 판명하신 라이엇 코리아 PS 팀원 분들! 그래서 님 티어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이다.
‘그래서 님 티어가?’라는 문장은 이스포츠계를 대표(?)하는 문장 중 하나다. 워낙 많이 쓰다 보니 줄여서 ‘그님티’라고 부를 정도. 다만 이번 시위에서 이 문장은 유머로 쓰인 것이 아니다.
현재 이스포츠팬들은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PS팀의 정확한 실력을 알고 있지 못하다.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지켜보고, 고의게임방해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에 따라 징계를 부과하려면 그에 걸 맞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프로게이머만큼 잘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보는 눈’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
최근 씨맥 김대호 감독은 도란 선수가 징계를 받은 경기의 리플레이를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공개했다. 감독도 ‘못한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해당 경기에서 도란 선수는 크게 부진했지만, 군데군데 프로게이머로서 센스가 느껴지는 플레이들도 선보였다. 게임 후반부에는 전투에서 크게 공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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