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는형님' 허성태가 권상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네 사람은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네 사람의 등장에 아형 멤버들은 "권상우가 그 사이에 있으니 풋풋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네 사람의 나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이어졌다. 의외로 가장 막내는 1971년 생 김성균이었다. 그 다음으로 허성태가 1977년생이었고 권상우가 1976년 생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는 1971년생 김희원이었다. 이에 권상우는 "아직 얘네(허성태·김성균)에게 말을 잘 못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권상우는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작품을 하다보면 호감가는 동료들이 있는데 이들이 그렇다"며 "희원이는 깔끔하면서도 미식가 스타일이다. 의외로 섬세하다"고 칭찬했다. 김성균에 대해서는 "성격이 좋다"고 말했고 "성태는 내성적이지만 연기할 때 몰입하는 모습이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를 향한 다른 세 사람의 칭찬도 이어졌다. 김희원은 "권상우는 절대 일을 미루지 않는게 장점이다"라며 "내가 칫솔이 필요하면 바로 알아봐주고 차를 사려고 할 때, 무릎이 아플때 그 자리에서 알아보고 연결해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희철은 "형은 그걸 또 잘 이용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허성태는 장래희망으로 '권상우'를 적기도 했다. 허성태는 "외모부터 몸, 액션까지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갖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 최근 두 작품을 연달아 함께했는데 정말 성실하더라. 연기하면서 성실한 배우를 많이 봤지만 본받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라며 존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영화 '신의 한 수'홍보영상을 걸고 병뚜껑 날리기 대결을 펼쳤다. 자신감을 드러내던 김성균의 마지막 실수로 패배했지만 허성태가 씨네 장학퀴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원으로 영화 홍보영상을 부탁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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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