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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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염정아X윤세아X박소담, '장화홍련'으로 대동단결 '산촌구석 1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8 06:50 / 기사수정 2019.09.28 02:0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이 공포영화에 푹 빠졌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산촌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시골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된장칼국수와 호박전을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한 세 사람은 음악 감상에 나섰다. 잔잔한 음악부터 댄스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즐기던 이들은, 영화 감상까지 함께 했다.

이들은 과거 염정아를 스릴러 퀸으로 만들었던 영화 '장화, 홍련'을 보기 시작했다. 염정아 역시 자신이 32살에 찍었던 영화를 보며 추억에 잠겼고, 윤세아와 박소담에게 스포일러를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소담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장화, 홍련'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장화, 홍련'은 12세 관람가인데 15세 관람가로 해야한다. 심장마비 걸릴 뻔 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영화에 몰입했다. 과거 말랐던 자신의 모습을 본 염정아는 "당시 키가 172cm였는데, 몸무게가 50kg도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도 박소담과 윤세아는 무서운 장면이 등장하면 앞니를 잡고 떨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기겁을 했다.

염정아는 "내가 저거 찍었을 때 생각난다. 귀신을 만날 때 입에서 한기가 나오게 연출하기 위해서 온도를 정말 많이 낮췄다. 얼음을 물고 그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박소담은 시력을, 윤세아는 청력을 포기할 정도로 무서워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영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포기못해 TV앞을 떠나지 못했다.

마지막 여운이 남는 엔딩까지 지켜본 세사람은 "현실로 돌아오자"라는 말과 함께 영화 관람을 마무리 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삼시세끼'의 납량특집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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