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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 101' 대장정 마무리…데뷔조는 아직도 오리무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19 16:5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X 101'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9일 오후 8시 '프로듀스X 101' 파이널라운드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최종 데뷔조 11명의 면면이 가려진다. 데뷔 팀명 역시 이날 공개된다.

'프로듀스X 101'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리즈다. 이번 시즌에는 확대, 확장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extension에서 착안한 X라는 타이틀을 붙여 연습생들이 지닌 미지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그룹으로의 확장 의미를 담았다.

5월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101명의 연습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이제 김요한, 김우석, 이진혁, 한승우, 김민규, 조승연, 남도현, 송형준, 이은상, 금동현, 차준호, 손동표, 황윤성, 강민희, 구정모, 이한결, 송유빈, 함원진, 토니, 이세진 총 20명의 연습생만 남았다.

20명의 연습생들은 데뷔조 11인에 들기 위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To My World'와 '소년미' 무대를 준비 중이 연습생들은 단 한번의 무대로 데뷔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하게 피땀을 쏟고 있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20명의 연습생을 응원하는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을 홍보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상황은 말그대로 '오리무중'이다. 특히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꾸준히 데뷔권에 들어왔던 이진우 연습생이 22위로 밀려나는 이변이 발생하며 상위권 연습생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뷔가 결정되는 10위권 근처의 경우 베네핏을 제외한 연습생들의 표차이가 크지 않아 문자그대로 단 한표가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위권에 위치한 연습생들도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마지막 기적을 꿈꿀 수 있다.

결승전 투표의 큰 변수는 앞당겨진 시간대와 X 멤버다. 이날 방송은 기존 시간대인 오후 11시가 아닌 3시간 당겨진 오후 8시에 방송된다. Mnet 측은 "생방송은 다른 회차에 비해 러닝타임이 길다. 10대 연습생들을 위해 조금 더 이른 시간대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 당겨진 시간대는 10대 시청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연습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데뷔조는 온라인투표와 생방송 투표 상위 10명과 함께 모든 방송의 누적 투표수가 가장 높은 연습생이 X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10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누적 투표수가 높으면 데뷔조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데 새로운 제도의 수혜를 입게될 연습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종 데뷔조에 들어간 11명은 향후 5년간 그룹 활동을 펼친다. 2년 반은 프로젝트 그룹에 집중하고 이후 2년 반은 원 소속사를 오가며 겸업이 가능하다. 이는 '프로듀스' 시리즈 사상 가장 긴 계약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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