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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법대 출신"…'라디오스타' 도티, 초통령 유튜버의 반전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27 08:40 / 기사수정 2019.06.27 08: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초통령 크리에이터 도티가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홍현희,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 도티가 출연했다.

현재 구독자 수 250만 명을 보유한 것은 물론 총 조회수 22억 뷰에 달한다는 '초통령 유튜버' 도티. 그는 자신의 특별한 기록을 밝혔다. 도티는 "유튜버가 한국에 론칭된 후, 독보적 1위 검색어는 성인물이었다. 그걸 제가 최초로 이겼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인기에 대해 "제작년에 행사를 했는데, 행사장 일대가 마비됐다. 관계자분들이 '웬만한 아이돌 못지 않다'고 하시더라"고 소개했다.

연세대학교 법대출신인 도티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학벌로 이득을 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요즘 아이들이 1인 방송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하면, '그럴려면 연세대를 가야한다'고 하신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유재석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도티. 그는 어린 아이들이 주로 활동할 시간에는 행동을 조심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해가 지기 전까지는 몸가짐을 조심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국민 MC 유재석과 더불어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3위로 꼽혔다는 도티. 그는 "장래희망으로 크리에티터를 꿈꾸기도 하는데,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유튜버는 사실 심의에서 자유로워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무턱대고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는 동시에 직접 아이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도티는 학창시절 공부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도티는 당시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밝혀 '엘리트' 임을 인증했다.

도티는 "모의고사를 잘보는 똑똑한 친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내신시험부터 전교 1등이었다"라며 "수능을 보지 않고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신 공부 팁을 전하기도 했다. 도티는 "선생님들이 100% 문제를 창조할 순 없다고 생각했다. 문제집 속 문제를 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시험기간 한 달 전, 교무실에 가서 전과목 선생님들의 문제집을 체크해서 메모해뒀다. 어느 출판사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그걸 따라해서 공부했다"라고 꿀팁을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MC들과 게스트들의 감탄 속에서도 도티는 "잔머리가 좋았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 보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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