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송승환이 정해인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1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가 이정인(한지민)의 아버지인 이태학(송승환)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이정인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고, 이때 이태학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정인은 "언제 오셨어요. 전화하시지. 소개시켜드릴게요. 전에 말씀드렸던"이라며 유지호와 이태학에게 서로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태학은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고, 유지호는 "오늘은 갑작스러워서 불편하실 것 같고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릴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부탁했다. 이태학은 콧방귀를 뀌었고, "문 안 열고 뭐 해?"라며 발끈했다.
이정인은 이태학과 함께 집에 들어갔지만 결국 유지호를 쫓아나갔다. 유지호는 이미 떠난 후였고, 이정인은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태학은 "어떻게 처신을 했길래 벌써부터 소문이 나?"라며 추궁했고, 이정인은 "무슨 소문? 내가 유부녀야? 남편이 있는데 바람이라도 피웠냐고. 뭘 잘못했는데. 나에 대해 누가 뭘 안다고 떠드는데"라며 분노했다.
이정인은 "아빠가 보인 태도는 뭔데. 어른이 무슨 권력이에요? 아빠 자식이 겪는 일이라고 생각해 봐. 기분이 어떨 거 같아요? 내가 권영국 이사장님한테 4년 동안 겪은 일이야"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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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