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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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보단 본업"…'JMT연구소'영국남자 조쉬 밝힌 소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4 16:20 / 기사수정 2019.05.24 15: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국남자 조쉬가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보람찬 일이긴 하지만, 그보다 유튜브 채널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 게 조쉬의 입장이다. 

24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모처에서 채널A '취향저격선데이-영국남자의 JMT 연구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쉬, 올리, 킷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 채널A 콘텐츠플러스팀 강성욱 팀장이 참석했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구독자 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통해 다양한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해온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가 한국문화를 더 깊숙하게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열두 명의 스타 어벤져스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조쉬는 'JMT 연구소'에 앞서 TV조선 '아내의 맛'으로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를 한 바 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TV에도 진출하게 된 것. 조쉬는 이처럼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그는 "저는 K팝을 좋아해서 한국에 온 외국인은 아니다.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온 사람도 아니다"며 "어릴 때부터 한국을 알게 된 사람이라 어떻게 보면 문화가 섞였다. 와이프도 마찬가지다. (아내 국가비는) 한국인인데 25살 때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저랑 제 와이프가 문화적으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이 '이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 하는 것 같다. 그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소개하려고 6년 동안 해왔으니까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조쉬는 여전히 영국에서 살고 있다. 이 역시 조쉬가 생각하는 차별점이자 사랑받는 이유였다. 

조쉬는 "보통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은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데 저희는 아직도 영국에 산다. 제 주변 친구는 다 영국인이다. 그런 상황이 좀 특별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기회가 생겼던 것 같다"고 짚었다. 

또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예능을 찍고 싶어도 한국에 올 때만 찍을 수 있다"며 "TV에 출연하는 게 보람찬 일이긴 하지만 창의성을 이용해 새로운 걸 만들기 위해 영국에 사는 게 도움이 된다"고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취향저격 선데이-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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