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팽현숙·김승현 母, 남편 험담으로 가까워졌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팽현숙과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가 살아온 인생을 얘기하며 가까워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둘만의 데이트를 하는 율희와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의 생일을 맞아 집에 초대받은 김승현 가족. 하지만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는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가서 기죽을 것 같고, 셋 다 걱정된다"라며 둘째 아들 김승환에게 적당히 먹으라고 당부했다.

김승현 가족은 며칠 후 팽현숙&최양락 집에 방문했다. 팽현숙은 김승현 가족에게 집 구석구석 소개했고, 칼 가방과 자격증도 가지고 나왔다. 영상을 보던 최양락은 "내가 얼마나 창피했는 줄 아냐"라고 밝혔다. 팽현숙의 자랑은 이어졌고, 요리도 하나하나 설명했다. 최양락은 "저게 당신 본모습이다. 얼마나 흉하냐"라고 했고, 팽현숙은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시작된 식사. 김승현 아버지는 음식을 집다가 떨어뜨렸다. 이에 대해 김승현 아버지는 "사실 많이 지쳐있었다. 근데 최양락 씨가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티는 안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면서 팽현숙과 백옥자는 남편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졌다. 백옥자는 "하나 엄마를 허세 있고 안 좋게 봤는데, 잘못 본 것 같더라. 저처럼 고생도 많이 하고 겸손하다. 저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아버지 역시 "다시 한번 최양락 씨를 존경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최양락은 김승현 아버지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숨겨둔 맥주를 건넸다. 김승현 아버지는 바로 아내 험담을 시작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첫 만남 기념일 때문에 다투었다. 최민환은 율희가 원하는 파스타를 먹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율희가 아들을 돌보는 사이 혼자 먹었다. 율희는 속상해했고, 최민환은 그런 율희를 위해 스파게티 라면을 끓여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