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데뷔 3년차 그룹 원포유(14U)의 해체 이유는 소속사 내 '성(性) 스캔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원포유의 해체 이유는 원포유 멤버 A군과 소속사 여성 본부장인 B씨의 부적절한 성관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 7월 'VVV'로 데뷔한 원포유는 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 도율로 구성된 14인조 그룹으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멤버 도율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에서 제외되며 13인조로 활동하다 지난 2월 멤버 건이 새롭게 합류했다. 건의 합류로 다시 14인조 완전체를 꾸린 원포유는 새출발을 알리는 듯 했으나, 지난 4월 소속사와 계약해지 후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데뷔한지 겨우 2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의 갑작스러운 해체는 쉽게 납득되지 않았고, 해체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본지의 취재 결과, 20대 초반인 A군과 30대 후반인 B씨 사이에 오랜 기간 동안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A군과 B씨는 일본을 오가는 스케줄 속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오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 의해 들통났다.
특히 A군은 B씨와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원포유 멤버들의 가족은 즉각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 측은 멤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전부와 계약을 해지하고 팀 해체를 결정했다.
다만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원포유의 해체 이유에 대해 "소문이 과장된 것 뿐이지 그런 일은 없었다. 각자 꿈이 달라서 멤버들과 부모님들 합의 하에 해체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원포유의 공식 SNS는 비공개 계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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